현대위아, 안전사고 '제로' 작업장 만든다

2016-08-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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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 中 휴대전화 사용금지 등 10대 안전수칙 제정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9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현대위아 본관 앞에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주관으로 열린 ‘안전깃발 릴레이 캠페인’에서 필수 안전 준수사항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현대위아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위아가 안전사고 없는 작업장 만들기에 나섰다.

현대위아는 작업 시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10대 필수 안전 준수사항'을 제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전 준수사항은 이날부터 11월말까지 전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와 외주업체 직원에게까지 교육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
현대위아는 현장에서 각종 작업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작업 시 지켜야 하는 5개 항목과 금지하는 5개 항목으로 필수 안전 준수사항을 구성했다. 반드시 지켜야 하는 항목은 △안전보호구 착용 △안전작업 허가 이행 △정비․청소 중 안전표지판 부착 △작업장 소화기 비치 △지게차 운전자 안전벨트 착용이다.

금지 항목은 △운전․기계조작 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안전장치 해제금지 △중량물 하부 이동금지 △사업장 내 과속금지 △지정장소 외 흡연금지다.

이밖에 사내 공사업체에 대한 안전규정도 대폭 강화하여 각종 작업 시 규정된 안전조치가 미흡할 경우 적극적인 계도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이에 앞서 안전 비전 및 목표를 설정하고, 무사고 친환경 사업장을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행복한 내일을 위한 안전한 동행'이라는 비전 아래 △중대사고 제로화 △재해율 0.2% 이하 달성 △안전문화 정착을 3대 추진목표로 삼고, 사업장내 선제적인 안전사고 예방활동과 직원들의 전문 역량과 관리 시스템 강화,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 정립, 현장 실천을 위한 안전문화 준수 활동을 중점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어 경영진이 직접 현장의 안전 준수사항을 점검하는 현장경영을 펼치고 직원들의 안전의식 강화 교육과 더불어 안전UCC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전사적인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준모 현대위아 사장은 “제조업 현장에서 안전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요소는 없다”며 “현대위아 임직원을 비롯해 함께 일하는 모든 직원들이 보다 믿을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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