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北미사일 규탄성명 '사드 반대' 中 제동에 불발 

2016-08-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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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지난 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규탄 성명 채택이 중국이 제동을 걸면서 무산되었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10일 보도했다.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중국이 대북규탄성명에
북한의 도발을 이유로 한반도에 '새로운 탄도요격미사일 기지'를 배치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성명에 반영할 것을 주장했다. 반면 미국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안보리는 북한이 노동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난 3일 미국과 일본의 요청으로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을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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