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서는 의장단(의장 박정희)·상임위원장단과 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장을 비롯한 13명의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관내 농업의 현황과 실태, 문제점을 파악하고 우리 지역 농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조합장들은“비료값이나 농약, 자재구입 비용의 지속적인 인상으로 많은 농민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농업예산 확대 등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정희 의장은“농산물 판매수입이 원가에도 미치지 못해 우리 농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앞으로 농가들이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공급하는데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군산시의회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9월 시행할 김영란 법과 관련 농축산물을 김영란 법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을 중앙부처 및 정치권에 개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농업 정책의 벤치마킹 등 군산시의회와 지역농협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농업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다하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