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여름가전부터 속옷·네일 상품 폭염 특수

2016-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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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홈쇼핑 제공] 에버콜라겐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 덕분에 계절가전과 건강식품 등이 특수를 누렸다.

9일 GS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한 'LG 에어컨'이 목표 대비 230% 이상 판매됐다. 생방송에서 판매하는 상품이 목표 대비 120% 준비하는 데 비하면 판매가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이다.
에어컨은 TV홈쇼핑에서 통상 7월 말까지 판매된다. 하지만 올 여름 연일 폭염 특보가 내려지자 GS홈쇼핑은 이례적으로 에어컨 판매 기간을 8월 초까지로 늘렸다.

지난 1일 방송한 'LG 정수기(렌탈상품)'와 2일 방송한 '삼성 냉장고'는 목표 대비 각각 127.3%, 126.6% 판매됐다. GS홈쇼핑은 여름철 위생 가전제품을 찾는 고객을 위해 8월 비데 상품을 첫 론칭하기도 했다. 지난 6일 판매한 '이누스 방수비데'는 목표 대비 124.4% 판매되는 실적을 거뒀다.

속옷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세계적인 슈퍼모델 미란다 커가 모델로 나선 '원더브라'의 원더부스트 패키지는 지난 7일 두 차례 방송에서 판매율이 각각 150.9%, 195.0%에 달했다. 원더브라 스포츠브라 또한 목표보다 120.3% 판매됐다.

노출의 계절답게 외모에 신경쓰는 여성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이미용품 판매량도 뛰고 있다. 붙이는 젤네일 '데싱디바 매직프레스'는 올 여름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데싱디바는 지난 4월부터 9번 방송해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 누적 판매량은 9만9000세트에 달한다. 물량 확보를 위해 두 차례 방송을 연기한 끝에 이달 5일 판매 방송을 진행했고, 898.7%라는 목표 달성률을 기록했다.

일반·건강기능식품으로 여름철 건강관리에 힘쓰는 고객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칠레 파타고니아에서 나는 야생 열매 마키베리로 만든 '삼성프리미엄마키베리(12박스)'는 지난 2일 방송에서 목표 대비 173.7% 판매됐다. 먹는 콜라겐 '에버콜라겐(2병+1병)'은 4일 방송에서 판매율 195.6%를 달성했다.

모바일에서도 식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0% 뛰었다. 'CJ비비고 떡갈비' 특가 상품은 3시간 동안 1100여명의 고객이 구매했다. '과일연가 복숭아'도 하루 동안 4000명의 고객이 선택했다.

이 밖에 GS홈쇼핑이 겨울 인기상품을 대폭 할인해 준비한 방송도 인기가 많았다. 'SJ와니 풀스킨 밍크 베스트'는 목표 대비 185.8%, 'SJ와니 메이드인이태리 재킷'은 116.4% 판매율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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