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사인 볼트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육상 200m 경기에서 18초대의 기록을 달성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볼트는 9일(한국시간) 리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200m 기록인 19초 19를 넘어서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리우 올림픽 출전을 끝으로 더 이상 올림픽 경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도 드러냈다.
그는 1986년생으로 한국 나이로는 올해 31살이다. 4년 뒤 열리는 '2020년 도쿄 올림픽' 때 무려 35살의 나이로 육상인으로서 노장에 가깝고, 체력적인 측면에서 최상의 기록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볼트는 또 최근 논란이 된 러시아 도핑 사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 몇년 안에 스포츠계는 깨끗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트 오는 13일 밤 9시 35분 남자 100m 예선 2조 경기에 출전한다. 이어 16일 밤 11시 50분 남자 200m 1라운드 1조 경기에 참가한다. 볼트와 라이벌 구도인 저스틴 개틀린(미국)와의 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머쥘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볼트 오는 13일 밤 9시 35분 남자 100m 예선 2조 경기에 출전한다. 이어 16일 밤 11시 50분 남자 200m 1라운드 1조 경기에 참가한다. 볼트와 라이벌 구도인 저스틴 개틀린(미국)와의 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머쥘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