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소방서.[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올해 상반기 경기 구리지역 화재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다소 줄었다.
경기 구리소방서(서장 정현모)는 상반기 화재는 8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3건에 비해 9건(9.6%) 줄었다고 9일 밝혔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46건(54.7%)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전기 21건, 기계 12건, 원인미상 3건, 기타 2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주의 중 담배꽁초와 음식물 조리로 인한 화재가 31건(36%)을 차지해 시민들의 의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 35건(41.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거시설 21건, 기타 12건, 차량·임야 각 8건 순으로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원인이 부주의가 가장 많이 차지하는 만큼 화재예방을 위해 흡연자 안전의식 개선과 가정에서 음식물 조리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