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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롯데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들의 숨통을 틔워줄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순환에 어려움을 겪는 1만300여개의 파트너사들을 위해 대금 8000억원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22억원어치의 온누리 상품권 구매도 결정했다.
또한 롯데그룹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 상품권 122억원어치도 구매할 계획이다. 구입한 상품권은 정규직, 계약직, 용역직에 상관없이 12만명의 근로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그룹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들이 여름 휴가기간 국내 휴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계열사별로 하계 휴양소를 운영하고 숙박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롯데호텔은 전국 11곳의 체인호텔과 리조트에 대해 임직원 특별할인도 실시 중이다. 롯데는 이를 통해 임직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파트너사와 더불어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롯데가 유통 서비스 중심 기업인 만큼 임직원들과 함께 내수경기를 살리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