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중기청장, 부천시 나들가게 점포 방문... 김만수 시장 등과 의견 청취

2016-08-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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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中企, 코트라 해외 전시회 너무 의존해선 안돼... 대기업 '갑질'엔 강력 조치

[사진제공=중소기업청]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중소기업청은 주영섭 청장이 9일 경기도 부천시에서 나들가게 점포를 방문하고, 김만수 부천시장 등 서울·경기 나들가게 선도지역 5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나들가게 점주들의 의견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들가게는 중기청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등 대형 유통업체의 골목상권 침입에 대응해 골목슈퍼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수도권 5개 지역 등 전국 12개 지역이 나들가게 선도지역에 선정, 1만760개의 나들가게가 개점했다. 

중기청의 나들가게 선도지역 지원 후 점포당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한편, 주 청장은 지난 8일 경기도 성남 판교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술혁신형 중견·중소기업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자동차 부품 등 B2B(기업간거래) 중소기업의 경우 해외 전시회에 나가도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려운 구조"라며 "코트라가 여는 해외 전시회에 너무 의존해선 안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 탈취 행위가 간혹 나타나는데, 적발시 해당 대기업을 고발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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