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MMF 순자산액은 130조1180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치는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 6일 129조6454억원이다.
MMF는 만기 1년 이내의 국공채, 기업어음 등 단기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으로, 대기자금 성격이 짙다.
주로 주식 투자금을 뺐거나 펀드를 환매한 투자자들이 MMF를 이용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스피가 2000선을 돌파한 이후 주식형 펀드 환매가 증가했다"며 "대기성 투자금이 일시적으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