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김민희, 2016 디렉터스컷 어워즈 남녀주연상 수상

2016-08-0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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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남자연기자상을 수상한 이병헌(왼쪽)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민희[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병헌과 김민희가 각각 2016 디렉터스 컷 어워즈의 남우·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16 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감독들이 직접 감독상, 신인감독상, 남여 연기자상, 남여 신인연기자상, 제작자상, 독립영화감독상 등 총 8개 부문을 시상하는 어워드다. 지난 2014년부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중 열린 바 있다.

올해 디렉터스 컷 어워즈 감독상은 영화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신인 감독상은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이 수상했다.

남자 연기자상은 영화 ‘내부자들’의 이병헌이 수상했고, 여자 연기상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의 김민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시인 윤동주를 영화로 담아낸 ‘동주’의 박정민이 남자 신인연기자상을, ‘아가씨’의 김태리가 여자 신인연기자상을 수상한다. 또한 제작자상은 '동주'의 신연식 감독이, 독립영화감독상은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안국진 감독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디렉터스 컷 어워즈 위원회 주최하고 (사)한국영화감독조합이 주관, 네이버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2016 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중 8월 12일 오후 8시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 가든테라스에서 열린다.

한편 충북 제천시에서 열리는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개막작 '바이올린 티처'를 시작으로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총 6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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