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대전학’을 신설, 특화 운영해 도시의 정체성을 찾고 시민 스스로 자부심과 긍지를 갖도록 했다.
대전학 교재 개발, 대전학 강사 양성, 찾아오는 대전학 운영, 찾아가는 대전학인 ‘대전이 좋다’를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유산국민신탁과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재인 ‘소대헌 송요화 고택’을 대전학 제2캠퍼스로 구축해 대전학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
또 본연의 정책개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 인력을 2명에서 5명으로 보강했고, 네트워크 기능을 향상하고 교육시설의 대관을 확대해 자치구와 대학, 민간 유관기관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호혜적 상생관계를 도모했다.
시민친화적인 홍보정책을 실시해 ‘대전평생교육지’를 정보 위주의 내용으로 개편하고, 홍보동영상과 기관 안내책자를 제작해 진흥원 역할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도심 속 둘레산의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들여와 건물 명칭을 산이름으로 변경했고, 정원에 조명을 설치하고 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해 교육환경을 더욱 안전하게 개선했다.
대전인권센터를 원내에 유치해 인권교육 활성화와 인권도시 대전의 이미지 제고에도 앞장섰다.
최근 설립된 세종평생교육진흥원은 창립부터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을 벤치마킹했고 경기, 울산, 전남 등 타 시도에서도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을 롤모델로 삼고 양질의 교육프로그램, 학습자 중심의 교육시설, 효율적인 경영방법 등을 배우기 위해 대전을 찾고 있다.
이런 성과는 변화를 위한 진흥원의 뼈를 깎는 자기 혁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전시민대학의 강좌를 학기당 1000여 개에서 500여 개로 재편성하고, 강사 1인 1강좌제를 실시해 지역 전문가들에게 공정성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우수 강사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배달강좌를 취약계층 중심으로 운영해 평생교육 사각지대 해소하고, 다문화, 대전 오피니언 리더 과정 등 공공성을 갖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전 직원 직무분석을 통해 조직을 개편함으로써 인력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하고 직원 복지증진과 처우개선을 실현해 과학적이고 생산성 높은 경영의 기틀을 다졌다.
송용길 원장은 “진흥원이 대전평생교육 중추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타 평생교육기관과 상생협력하고 시민을 위한 평생학습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변화와 혁신을 위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신뢰받는 기관으로 위상을 굳건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