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광역치매센터 운영...치매예방 컨트롤타워 기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가 치매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 위해 치매관리사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광역치매세터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중앙치매센터 치매 유병률 조사에 따르면 경남도의 최근 4년간 65세 노인 인구는 2012년 31만 7000명에서 2015년 46만 3000명으로 11% 증가했다. 또한 치매노인인구도 2012년 4만 명에서 2015년 4만 8000명으로 20%를 증가했다.

경남도 광역치매센터는 치매관리사업 계획수립과 시행을 지원하고 치매관련 연구 및 조사, 치매상담센터 및 노인복지시러 등에 대한 기술지원, 종사자 전문교육, 훈련, 치매 예방 교육 및 홍보 등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도내 20개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와 치매관련기관 등을 연계해 광역치매센터를 설치, 운영할 수탁기관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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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자격은 치매관리 업무에 필요한 전문인력과 시설을 갖춘 ‘의료법’ 제3조제2항제3호의 병원급 의료기관이며, 위탁기간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이며, 사업비는 2016년에 설치비 8억 1000만 원이 지원되며, 매년 6억 원 정도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광역치매센터가 설치·운영되면 날로 증가하는 치매관리 행정수요에 부응하고 치매예방과 조기발견 등 효율적인 치매관리를 통해 도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