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농기계임대 큰 호응

2016-08-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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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연천군은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경감하고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복 8일 밝혔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의 농기계 임대는 하루 평균 30여대 이상으로 고령화와 여성농업인 증가로 상시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해부터 운영된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56종 131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202대, 올해 전반기 1,075대를 임대하여 전년대비 이용자는 26%, 임대횟수는 16%가 각각 증가하는 명실상부한 농업인의 효자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연간 사용 기간이 짧은 반면 구입 가격이 비싼 트랙터, 굴삭기, 보행관리기 등의 농기계 임대로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농가의 일손을 줄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더불어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단순히 농기계 임대사업에 그치지 않고 농번기가 시작되는 4월부터는 6월까지는 탄력적인 시간제 운영과 휴일근무를 실시해 농업인들에게 영농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른 아침 농사일을 시작하는 농업인들을 위해 사전 출고제를 실시하고, 금융기관이 멀어 고지서 납부가 어려운 농업인들을 위해 카드결제 방식을 도입하는 등 농업인들의 필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군은 농기계 임대에 대한 농가 수요가 많아지고 인기 있는 임대장비는 한달전 사전예약이 필요할 정도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농업인들이 더욱 편리하게 임대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2017년까지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서부지소를 완공하고 여성친화형 농기계 12종 36대 등 총 35종 86대를 비치하여 보다 친화적인 임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서부지소가 완공되고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임대 농기계가 확충되면 농업인의 불편이 많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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