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옥수수는 벼과에 속하는 한해살이식물로,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는 1.5~2.5m 정도 자라고, 잎은 너비 5~10cm, 길이는 1m 이상으로 줄기에 어긋나게 달린다.
옥수수의 씨눈에는 양질의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 프로게스테론 등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항산화작용에 도움을 주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해 주며, 피부 노화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씨눈에 있는 토코페롤 성분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며, 혈당을 낮춰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혈당 수치가 높은 사람들에게 좋다. 그리고 신장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옥수수수염을 차로 꾸준하게 마시면 신장 기능을 강화하는데 좋다.
옥수수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리놀산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며, 칼륨 함량도 우유 등의 유제품과 거의 비슷하게 높아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이어, 옥수수에 풍부한 식이섬유소는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 장내 독소가 체외로 배출되는 것을 도와줌으로써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하며, 변비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옥수수는 하나의 열량이 약 130kcal이며,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섬유질이 골고루 들어 있고 먹으면 포만감이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옥수수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오메가-6 지방산은 지방의 분해 및 배출을 저하시키고 체내 축적을 돕기 때문에 옥수수만 섭취할 경우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이자 비타민B 복합체인 '니코틴산(나이아신)'이 부족해 옥수수만 섭취할 경우 비타민 결핍증 중 하나인 '펠라그라병'에 걸릴 수 있다.
따라서, 옥수수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피하고 적당량을 적절히 조절해 먹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옥수수는 찜통에 넣은 뒤, 소금을 적당량 뿌려 15분 정도 찌면 집에서도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