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완 부지사 미2사단 신규 전입 간부 대상 특강

2016-08-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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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지난 5일 오전 11시 의정부 캠프 레드 클라우드에서 열린 신규 전입 미군 간부 교육 프로그램인 ‘미2사단 이동주간’ 행사에 참석해 ‘경기도-한미동맹의 상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양 부지사는 이날 특강에서 “올해는 지난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후 63년째 되는 해.”라며, “양 국은 오랜 시간동안 우호와 협력을 다져왔고, 이제 한미동맹은 국가대 국가 사이만의 관계가 아닌 주한미군과 지역민들 사이에 까지 스며들었다.

지난 4월 평택 화재 당시 주한미군과 지역민들이 보여준 협력이 바로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양 부지사는 특히 “경기도는 주한미군 병력의 약 63%가 주둔하고 있는 안보적 요충지다. 경기도와 주한미군과의 관계는 한미동맹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양국 우호 관계의 바로미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협력협의회, ▲헤드스타트 프로그램(한국어·역사·문화 강좌), ▲미군장병 및 가족 대상 안보문화 체험 프로그램, ▲미8군 군악대 지역축제 무료공연 지원, ▲미2사단 연탄나눔, ▲한미 송년음악회 등 그간 경기도와 주한미군이 추진해온 협력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어서 양 부지사는 장병들에게 “지금껏 경기도와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앞으로도 지속돼야 한다. 특히, 지역민들과 미군장병들이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에서 근무하는 동안 경기도의 많은 관광지와 문화시설을 즐기고 한국역사와 문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알아가길 바란다. 화합의 열쇠는 여기에 있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양 부지사는 끝으로 한미 동맹의 캐치 프레이즈 격인 ‘같이갑시다(We go together)’를 장병들과 함께 외치면서 특강을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2년부터 해마다 미2사단 이동주간에 참여해 특강을 실시해왔으며, 이번에는 특히 양 부지사가 직접 능숙한 영어로 강의를 진행해 행사에 참여한 미군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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