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폭염…"물놀이장 초만원"

2016-08-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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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에서도 연일 찌는 듯한 무더위로 전국 각지의 물놀이장과 수영장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 조선의 오늘이 7일 전했다.

조선의 오늘은 "지금 문수물놀이장과 만경대물놀이장, 창광원수영장을 비롯하여 전국의 이르는 곳마다에 훌륭히 꾸려진 수영장과 물놀이장들은 시원한 물보라와 함께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는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로 하여 사람 바다, 웃음바다를 이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의 오늘은 또 "(동해) 송도원해수욕장에는 각종 봉사시설들도 갖추어져 있어 누구나 사소한 불편을 모르고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낼 수 있다"며 "그래서인지 요즘 송도원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이 날이 갈수록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에는 지난 5일 혜산 38.3도, 경흥·수풍 37.8도, 온성 37도 등 일부 지역이 기상 관측 이래 당일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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