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상주시 제공]
수온주가 섭씨 35도를 넘어서는 지난 3일 진행된 ‘곶감 수출선적식’은 이정백 상주시장을 비롯한 황성연 상주곶감유통센터장, 곶감생산농가, 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수출의지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장운기 상주시 산림녹지과장은 “그동안 곶감은 계절적 요인이 강한 겨울 수출상품이란 한계를 지니고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사계절 내내 곶감 수출가능성을 열어 놓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수출은 미국 LA를 비롯한 서부지역에 6.7t(1억3000만원)을 시작으로 하반기는 미국 동부와 태국 등으로 8월 한달간 10.9t(2억1000만원)이 수출될 예정이다.
상주곶감유통센터는 작년 한해 곶감 수출이 15t(2억원)에 그쳤으나 올해는 지금까지 30여t(5억원)을 수출해 지난해 수출규모를 2배이상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그동안 침체돼 있던 미국 서부지역의 시장공략은 상주시의 적극적인 곶감 수출시책 추진과 모두의 노력 결과로써 지난해 이상기후로 곶감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곶감 수출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