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우 가요제' 금메달송 이벤트에서 선정된 문정초 학생들[사진=MBC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포항 문덕초등학교 학생들이 '리우 가요제' 금메달송의 영광을 안았다.
MBC는 '2016 리우올림픽'을 맞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리우 가요제' 이벤트에서 포항 문덕초등학교 5학년 1반 학생들의 영상이 금메달송으로 뽑혔다고 5일 밝혔다.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많은 지원이 이어졌고, 그 중 포항 문덕 초등학교 5학년 1반 학생들의 영상이 선정됐다.
영상 속에서 학생들은 손수 준비한 종이를 들고 노래를 부른다. 종이에는 'Rio 2016', '오륜기' 등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또 이날을 위해 많은 준비와 연습을 한 듯 '그 곳에 올라'를 합창하며 박자에 맞춰 잘 짜인 율동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의 담임 교사인 손지나 씨는 "방학 전 학생들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했다. 체육, 미술, 음악 등 여러 교과와 관련돼 있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리우 가요제'에 참여한 시청자들의 영상 가운데 선정된 동영상은 뮤직비디오로 제작돼 올림픽 기간에 MBC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