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부시장(왼쪽 3번째)가 연무대에서 아시아청소년들과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가 아시아 각국에서 온 청소년들에게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시에 따르면, 5일 중국과 일본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22개국 205명의 청소년들이 ‘2016 아시아청소년 초청연수’로 방문, 수원화성을 견학하고 전통문화 체험을 했다.
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은 ‘아시아청소년 초청연수’는 여성가족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외국청소년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날 아시아 청소년들은 수원화성을 걸으며 수원화성의 아름다움과 멋, 세계문화유산의 가치를 느꼈고, 국궁 활쏘기를 통해 한국의 전통 무예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근 제1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원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관광도시로, 한국의 전통과 문화에 대해 더욱 깊이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수원화성에서 느낀 아름다운 정취와 멋을 고국으로 돌아가 널리 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청 연수단들은 수원을 비롯해 서울과 안동 경주 제주 등의 도시를 방문, 한국의 문화를 외국청소년에게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