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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 클릭 아트]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동남아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의 올해 2분기 성장률이 정부 지출 증대를 통한 개발 사업에 힘입어 6년래 저점에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통계청은 현지시간 5일 올해 4~6월 인도네시아 경제가 전년비 5.18%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의 4.92%에 비해 빨라진 것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2.04% 확대됐다. 1분기에는 전분기비 0.34% 위축됐었다.
WSJ의 사전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전년비 5.0%, 전분기비 3.8% 성장을 전망한 바 있다.
통계청은 2분기에 정부 지출이 전년 동기비 6.28% 늘었으며, 가계 지출도 동기간 5.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모두 전분기 대비 개선된 것이다. 다만 투자 증가율은 5.06%로 전분기의 5.57%에서 둔화됐다.
앞서 세계은행은 올해 인도네시아 경제가 가계 및 정부 지출에 힘입어 5.1%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