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삼복더위에도 민관군 합동 생태교란식물 퇴치

2016-08-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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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시장 권한대행 민천식)는 5일 소흘읍 송우사거리 인근 포천천에서 육군 제1291부대(부대장 김환철) 장병들과 (사)국가유공자환경운동본부 포천시지부(지부장 최영호)회원 및 인근 주민 등 민관군 200여명이 협력하여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은 생태계교란 야생식물인 ‘단풍잎돼지풀’과 ‘가시박’을 제거하면서, 국도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 제거는 물론 쓰레기를 수거하였다.

개화기에 많은 꽃가루를 날려서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주변식물의 광합성 작용을 차단시키며 생육을 억제하는 ‘단풍잎 돼지풀’은 국화과에 속하는 북미에서 유입된 대형 초본 식물로 성체의 경우 2~3m까지 자란다.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북부 및 강원도 지역에 주로 식생하며 7~9월에 개화하여 종자로 대량 번식한다. 일년생이고 뽑아버리면 죽지만 ‘단풍잎 돼지풀’이 자란 곳에는 땅 속에 씨가 들어 있으므로 4~5년간 집중적으로 제거해야 박멸이 가능하다.

민천식 시장 권한대행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군장병과 환경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군 상생 협력활동을 통하여 건전한 생태환경 조성과 관광휴양도시 이미지 제고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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