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판다의 고향' 쓰촨 등 3개省 함께 판다 국립공원 짓는다

2016-08-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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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 간쑤, 산시성이 공동으로 판다 국립공원 건설을 계획 중이다.[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판다의 고향’이라 불리는 중국 쓰촨(四川)성이 인근 산시(陝西)성과 간쑤(甘肅)성과 함께 판다 국립공원을 지을 계획이다. 

지난 달 28일 폐막한 중국 쓰촨성 당위원회 제 10기 8차 전체회의에서 쓰촨성이 판다 국가공원 설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히며, 산시성과 간쑤성도 함께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신화망(新華網)이 최근 보도했다. 현재 판다 국립공원 건설 계획은 중앙부처 승인을 대기 중에 있다.

판다 국립공원 건설 계획은 현재 3개 성에 따로따로 분포한 판다 서식지를, 자연보호구·삼림공원·풍경명승지·지질공원·자연문화유산·국유삼림장 등 6개 보호지역과 통합하는 내용이 골자다.

지난해 발표된 제4차 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3년말 기준 전국적으로 서식하는 판다 수는 모두 1864마리로, 이중 쓰촨성에 1387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쓰촨성내 판다 서식면적은 202만ha로 전국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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