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드 부지, 바꾸는 것 쉽지 않지만 다른 지역도 조사"

2016-08-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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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아주경제 주진 기자 =청와대는 5일 박근혜 대통령의 전날 새누리당 대구·경북(TK) 초·재선 의원 면담 당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관련 발언에 대해 "선정된 것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지만 요청대로 다른 지역도 정밀하게 조사해 상세히 알려드리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간담회에서 경북 성주군 내 다른 지역도 조사해 달라고 하는 요청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어제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은 그대로 이해해달라"고 했으며, 언제까지 검토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면담에서 "사드 배치 지역 결정에 대해 성주군민의 불안감을 덜고자 성주에서 추천하는 다른 지역이 있다면 면밀히 조사해 그 결과를 상세히 국민에게 알리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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