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냉동식품 판매 '불티'

2016-08-0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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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피코크' [사진=이마트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1∼2인 가구 증가와 불볕더위 속에서 냉동식품 판매량이 급증했다.

5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7월 유통기한이 긴 냉동식품군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냉동 볶음밥과 나물밥, 면류 등 냉동 대용식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75.8% 뛰었다.

이마트의 간편식 자체브랜드인 피코크 제품 중에서도 냉동식품 매출이 55% 상승하며 냉장식품 매출 상승률(16%)을 크게 웃돌았다.
피코크 냉동식품 가운데에는 한식 매출이 34%, 파스타나 피자 등 해외 요리 매출이 74% 성장했다. 냉동 디저트류는 매출 증가율이 300%에 달했다.

편의점에서도 냉동식품 매출이 상승세다.

GS25에서 지난달 냉동조리식품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8.4% 늘었다. 무더운 여름에 음료(32.6%↑), 맥주(32.6%↑)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주로 편의점 냉동식품이 많이 팔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냉동망고스틱과 냉동파인애플바는 지난해 1년간 총 310만개 판매됐으나 올해 들어서는 7월까지만 250만개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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