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을 적시는 달콤한 재즈 클래식…트럼페터 예롬 베르와츠 오는 17일 리사이틀 진행

2016-08-0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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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여름밤을 적시는 재즈와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오는 17일 금호아트홀 연세 클래식 시리즈로 벨기에 출신 트럼페터 예롬 베르와츠의 리사이틀이 진행된다고 5일 밝혔다.

예롬 베르와츠는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유럽과 일본을 중심으로 큰 사랑을 받은 트럼페터다.

이번 공연의 테마는 ‘노래’다.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의 ‘지옥의 분노, 마음에 불타고’를 시작으로, 벨리니 오페라 ‘노르마’ 중 ‘정결의 여신’, 리차드 로저스의 ‘마이 퍼니 발렌타인’까지 대표적인 보컬작품을 트럼펫 연주로 들려준다.

‘마이 퍼니 발렌타인’ 연주에서는 트럼펫 연주와 동시에 보컬을 담당한다.

예롬 베르와츠는 보컬 작품 이외에도 에네스쿠와 리게티의 정통 트럼펫 작품을 비롯해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섬머타임 등 재즈의 요소가 가미된 클래식 명곡들도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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