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사추위, 신임 사장 최종 후보 5일 결정할 듯

2016-08-0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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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대우건설 사장 최종 후보 선임이 오는 5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금융권 및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대우건설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 위원들은 이번 주 내 사장 인선 결론을 내리기 위해 논의 중이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 사장 후보는 오는 5일 또는 7일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는 8일 대우건설 이사회가 예정돼 있어 5일 최종 후보를 결정한 뒤 8일 이사회에서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우건설 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은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을 차기 사장으로 선임할 것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사추위는 지난달 20일 회의에서 박 전 사장과 조응수 전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부사장) 중 최종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위원 간 이견으로 결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박 전 사장에 대한 낙하산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 노동조합은 박 전 사장에 대해 낙하산 인사라며 사장 선임에 반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사추위는 사외이사 3명과 산은 측 2명(전영삼 부행장, 오진교 사모펀드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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