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미래부 1차관 "과학창의축전, 다가올 4차혁명 체험의 장"

2016-08-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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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미래창조과학부]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창의축전이 앞으로 100년 우리 과학에 창의의 씨앗이자, 창조경제의 씨앗이 돼 줄 것으로 내다봅니다."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개막식에 참석해 "이번 창의축전이 과학기술의 발달로 맞게 될 4차 혁명의 변화상을 이해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건강, 생활, 교육 등 우리의 일상이 미래의 과학기술로 인해 변화하는 생활상과 증강현실(AR)을 통해 자율자동차, 달탐사 등의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마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창의축전은 '과학기술이 펼치는 미래희망 100년'을 주제로 지난 50년의 성과를 조명하고 과학기술의 미래희망 체험기회를 제공하며 과학을 문화로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창의축전은 기존의 청소년들은 위한 창의적 과학체험 프로그램의 제공은 물론 가족 단위 관람객 및 성인들도 같이 참여해 도심 속 휴가를 즐길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선 주제관은 50년의 발자취와 성과를 조명하는 '과학기술 50년 존', 축전의 역사를 다양한 사진과 전시물로 선보이는 '창의축전 20년 존', 미래 삶을 증강현실 영상으로 체험해보는 '미래희망 존' 등으로 꾸며졌다. 

행사장은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사회 구현을 위한 출연연 등의 원천기술과 기업의 응용기술 체험을 제공하는 '미래의 샘', 상상하고 만들어보는 체험을 제공하는 '상상의 숲', 중‧고등학교 교사‧학생들의 쉽고 재미있는 실험 위주의 과학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희망의 터'로 이뤄져 있다. 

홍 1차관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과학소통 행사인 '사이언스 페스타'와 함께 코스프레 행진, 과학 플래시몹, 문화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과학 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구축해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이번 창의축전이 일조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과학축전 개막식에는 김승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관람객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의원은 "20회를 맞는 어엿한 성인이 된 창의축전이 갈수록 내용도 풍요로워지고 참여자도 급증하고 있다"며 "현재 발의하려고 준비 중인 '과학수학정보교육진흥법'도 시대적 화두인 4차혁명의 내실화에 법적 토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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