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스타트업 매출채권보험 출시

2016-08-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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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보 제공]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청은 창업 중소기업이 원활하게 재화 및 용역을 외상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트업 매출채권보험(이하 스타트업 보험)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보는 창업보험, 간편보험 등 창업 초기기업을 위한 많은 매출채권보험 상품을 운용했으나, 보험의 특성 상 물건을 판매하는 보험계약자에 혜택이 집중돼 왔다.
이번에 출시하는 스타트업 보험은 창업초기 구매자에 대하여 신보가 사전 보험한도를 설정하면 판매자가 보험가입을 통해 상거래의 안전을 확보하고 구매자에 납품하는 제도다. 창업 초기 신용도가 낮아 외상구매가 어려운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험 심사는 최대한 간편하게 이뤄지고 보험료 및 보상률 등을 우대한다. 구매자가 이미 매출채권보험에 계약자로 가입 중인 경우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고용 및 매출액 증가 효과가 높은 창업 3년 이내 제조 및 지식서비스업 영위 구매기업이 대상이며, 신보는 스타트업 보험을 통해 연간 500개 이상의 창업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매출채권보험의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보험 상품을 다양화하고 제도 개선을 통해 가입 요건을 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 매출채권보험 가입은 신용보증기금 10개 신용보험센터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콜센터(1588-6565)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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