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수첩에 연필로 쓰듯이 화면에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S펜’ 기능을 강조했다.
하지만 기술의 진화에도 불구하고 실제 펜을 쓰는 것과는 차이가 있어 기대만큼 S펜 활용률은 높지 않았다.
실제 펜과 같은 필기감을 제공하기 위해 펜 끝의 지름을 전작 1.6mm에서 0.7mm로 크게 줄였고, 필기할 때의 압력은 2048단계에서 4096단계로 세분화해 필기감을 크게 향상시켰다.
‘꺼진 화면 메모’ 기능은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메모하고, 포스트잇처럼 고정해놓고 볼 수 있는 기능이다.
화면 가까이에 S펜을 가져갈 경우에는 글자가 확대되는 돋보기 기능이 생겼고, 웹이나 이미지에 들어있는 외국어 단어에 S펜을 가까이 가져가면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는 기능도 처음으로 도입됐다.
S노트, 액션 메모, 스크랩북 등 다양한 S펜 관련 앱은 ‘삼성 노트’ 앱으로 통합됐다. S펜으로 쓰고 그린 모든 내용은 하나의 앱에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