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켓몬고 게임을 즐기고 있는 아이들 [사진=AP연합]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미국 뉴욕주에서 성범죄자는 더 이상 포켓몬고 게임을 할 수 없게 됐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현지시간 1일 3,000여명의 성범죄자들이 포켓몬고 게임을 접속하거나 플레이하지 못하게 하는 금지령을 내렸다.
또한 쿠오모 주지사는 포켓몬고 개발업체인 니안틱의 존 행크 CEO에게 성범죄자가 게임에 접속할 수 없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뉴욕주 상원의원들은 포켓몬 캐릭터들이 57명의 소아성애자 주소 주변에서 발견되었다며 ‘무척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제프 클레인 의원은 니안틱에 포켓몬 캐릭터들과 게임 아이팀이 성범죄자 집으로부터 30m 내에서 발견되지 않도록 조치해줄 것을 요청했다.
뉴욕주는 이미 성범죄자들로부터 주소와 인터넷 ID 등을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이들의 신상을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