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2일 “KBO 리그 7월 MVP에 양현종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양현종은 KBO 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14표(50%)를 얻으며 9표를 획득한 팀 동료 나지완을 5표차로 제치고 2013년 4월 MVP에 이어 개인 두번째 KBO 리그 월간 MVP를 수상했다.
7월 이전까지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을 기록하며 승수 쌓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양현종은 7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와 이번 달 최다승(공동)인 3승을 추가했다.
특히, 지난 30일 경기에서는 SK를 상대로 9이닝 8탈삼진 1실점(1자책점) 완투승을 거두며, 에이스로서 KIA의 4위 진입에 큰 기여를 했다.
7월 MVP인 양현종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KBO는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경기에 앞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