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락세 조정…2.0원 상승한 1110원 마감

2016-08-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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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1100원대까지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2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1110.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2.0원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0원 오른 1109.0원에 거래를 시작해 1100원대 후반에서 소폭의 등락세를 보이다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최근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5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130원대에서 1100원대까지 떨어졌다. 이 기간 동안 원·달러 환율이 떨어진 규모만 29원을 기록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6월 24일 1108.4원 이후 약 13개월 만이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약해지고 최근 발표한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보다 낮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을 받았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86.00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대비 4.87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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