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신공항지원본부를 3일 출범, 현판식을 열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미래 100년의 공동번영의 시작인 남부권 국제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신공항지원본부'를 본격 출범한다.
시는 3일 오전 11시 시청 16층에서 신공항지원본부 출범,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신공항지원본부는 신공항 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한다. 또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실시설계 대응, 신공항 교통망 구축, 에어시티 조성사업, 항공소음에 관한 사항 등을 국토교통부와 협의·지원한다. 이와 함께 신공항 관련 지자체와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업무도 맡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360만 부산시민과 영남권, 호남권 주민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남부권 국제관문공항이 되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공항개발기본계획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신공항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신공항 활주로 길이를 3.8㎞로 연장, 김해공항 항공소음피해 대책수립, 김해공항 접근교통망 확충, 김해공항 항공수요 보정 등 4건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