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7월14일 개국한 공영홈쇼핑은 1년만에 614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공영홈쇼핑은 기존 홈쇼핑의 고질적 문제인 높은 판매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업계 최저 판매 수수료율(23%)을 적용했다. 대기업과 수입 제품은 취급하지 않으며, 20번대 C급 방송채널을 활용하고 있는 불리한 상황에서 성과를 얻었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2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공영홈쇼핑 개국 1년의 운영성과 및 향후 계획'을 보면 100% 중소기업제품과 농축수산물을 50:50 편성해 지난 1년간 1718개 제품을 취급하며 614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납품업체의 높은 판매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업계 최저 판매수수료율 23% 적용으로, 약 700억원의 중소기업, 농어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등 생산자 및 소비자 후생을 증가시켰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제품의 기획판매, 건고추 특가판매 등 농산물 수급 불안해소 등 공익적 판매 지원에도 앞장섰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우수제품, 벤처기업 신제품, 6차산업화 농식품 등 220개 창의혁신제품을 발굴하여 66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매출 10억원 이상의 우수상품 169개를 발굴하여 국내외 유통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거래기업의 95%이상이 낮은 판매수수료(23%, 타사 평균 34%)와 중저가 판매단가(평균 5만5000원, 타사 9만~12만원) 제품 취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고객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기청은 개국 2년차부터 연평균 12%이상 성장해 2025년 2조460억원 매출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