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 환자가 충북도내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있는 모습
아주경제 윤소 기자 =우리나라를 찾아 치료 받는 환자가 1만명이 넘는 몽골 환자를 도내 의료기관으로 유치를 위하여 충북도청 주관으로 도내 의료기관 3개소와 유치업자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16.7.24–30.까지 5박6일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로와 에르데네트를 방문해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현지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현지 설명회에는 몽골 의료진과의 협진도 같이 진행됐다. 충북대병원장(조명찬), 하나병원장(박중겸), 모태안여성병원장(박종호), 신경외과, 치과, 호흡기내과 전문의 등 11명으로 구성된 국내 의료진과 몽골 의료진 간의 협진을 통하여 150여명의 환자 진료를 하였고 이중 5명은 충북을 직접 방문하여 도내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기로 했다.
또한 설명회 일정 중 몽골 현지 홍보관을 찾아온 백혈병질환을 앓고 있는 “낫산바트”(7세)의 심한 안구 돌출 긴급치료를 위해 청주출입국관리소장의 협조를 얻어 빠르게 비자 발급을 해 27일 충북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이밖에도 의료인 연수 및 환자교류등 의료협력을 위한 도내 의료기관과 몽골 의료기관간의 MOU를 16건을 실시했고, 몽골의료기관관계자 50명을 초청하여 충북의료인프라를 설명하고 그 결과로 8월말경 몽골 의료인 30명이 충북을 방문하여 의료시스템, 서비스교육 받기로 하였으며 몽골의 광산지역인 에르데네트 광산 근로자들에 대한 산업재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기로 협의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해외설명회는 작년보다 충북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서 한·몽 의료 확대 등 충북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충북대학교병원과과 MOU를 체결한 몽골 병원장(AYUSH TSOGTSETSEG 53세)이 몽골 보건체육부장관에 임명되어 향후 한·몽 의료교류 확대에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충청북도는 나눔의료 실시, 의사연수, 의료기술 상호 교류등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하여 더욱 박차를 가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어디든지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