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플랫폼 개발-게임서비스 社로 분할

2016-08-01 17:5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온라인·모바일 게임 서비스 및 퍼블리싱 사업과 플랫폼 개발을 담당했던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를 각 기능에 따라 두 법인으로 분리하고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게임서비스와 플랫폼 영역에 대한 역량 집중을 통한 사업 안정화를 위한 조치다.

스마일게이트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Smilegate STOVE, 이하 스토브)’ 라는 이름의 신규 플랫폼개발 법인을 설립했다. 신규 법인명은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발한 ‘스토브(STOVE)’ 브랜드명을 적용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로 정해졌다. 향후 스마일게이트의 플랫폼은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을 아우를 수 있는 통합 플랫폼 개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신규법인 ‘스토브’는 현 그룹 최고경영자(CEO)인 권혁빈 회장과,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부사장인 양동기 대표가 각자 대표 형태로 이끌어 가게 된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이하 메가포트)는 온라인·모바일 게임 서비스와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여, 사업 안정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대표는 현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장인아 사업부문 대표가 맡는다.

스마일게이트 그룹 CEO인 권혁빈 회장과 그룹 CFO인 양동기 대표가 신규 플랫폼 법인 ‘스토브’를 이끌기로 결정함에 따라, 스마일게이트의 플랫폼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또 스마일게이트는 자사 플랫폼 ‘스토브’를 모바일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향후 가상현실(VR)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으로까지 확장·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메가포트의 장인아 신임 대표는,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타이틀인 크로스파이어의 성공을 이끌어 낸 주역이다. 장 대표는 현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 대표와 스마일게이트 월드와이드(이하 월드와이드) 대표를 겸직하며 게임 개발 및 글로벌 퍼블리싱에서의 역량과 성과를 인정 받았다.

특히 장 대표는 이미 검증된 퍼블리싱 역량을 통해 그간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거둔 스마일게이트의 국내 게임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수장으로서 최적의 인물로 지목돼 왔다. 이를 통해 메가포트는 기존의 국내 중심 사업과 장 대표가 월드와이드에서 진두지휘하던 글로벌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온라인 모바일 사업으로 그 영역을 확장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