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몽골 사막화 방지 위해 봉사단 파견…생태복원 앞장

2016-08-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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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예방용 나무심기 및 임농업 교육센터 건축 봉사활동 실시

[사진=KT&G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KT&G가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몽골에 봉사단을 파견해 오는 8월 8일까지 생태복원 활동을 펼친다.

이번 봉사단은 KT&G의 대학생 봉사단인 ‘상상발룬티어(Volunteer)’ 42명과 임직원 11명 등 모두 53명으로 이뤄졌다. 몽골에서 현지에서는 국제 사막화 방지 NGO 단체인 ‘푸른아시아’가 선발한 대학생 14명도 활동에 동참한다.
봉사단은 울란바토르에 건립 중인 ‘KT&G복지재단 임농업 교육센터’ 공사 현장을 찾아 건축 활동에 참여하고, 센터 부지 내에 천 그루의 묘목을 식재한다. 이어 푸른아시아가 주관하는 한국⋅몽골 대학생 환경포럼에 참석해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과 환경보호’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회를 갖는다. 봉사단은 또, 현지 초등학교를 방문해 에코백 만들기와 미니올림픽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KT&G복지재단은 지난 6월 초, 몽골 환경부와 임농업 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계적인 산림 및 영농 교육을 통해 전문적으로 사막화 방지에 힘쓰자는 취지다.

글로벌 5위 담배기업으로 발돋움한 KT&G는 몽골 외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랜 내전으로 황폐화된 캄보디아에 지난 2005년부터 30여 차례에 걸쳐 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에서 의료지원 활동도 펼쳐왔다. 또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는 40여채의 노후주택을 개축해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기도 했다.

KT&G 관계자는 “몽골에서 추진 중인 임농업 교육센터 설립과 ‘숲조성 사업’은 범세계적인 환경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사막화 방지는 물론 농업발전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황사 발생량을 감소시켜 우리나라의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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