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 완투승’ KIA, 6연승으로 110일 만에 4위 도약

2016-07-3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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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헥터가 완투승을 거둔 후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KIA 타이거즈가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110일 만에 4위로 올라섰다.

KIA는 31일 인천 SK 행복드림 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SK에 0.5경기 앞서며 4월 12일 이후 110일 만의 4위로 올라섰다.

선발 헥터 고메즈는 9이닝 127구 8피안타 2피홈런 5실점으로 시즌 8번째이자 개인 2번째 완투승을 거뒀다. 헥터는 5월14일 광주 한화전서 완봉승을 거뒀다. 헥터는 10승(3패) 고지를 밟았다.

지난 30일 양현종이 9이닝 6피안타 1실점한데 이어 2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두며 선발 야구를 완벽하게 해냈다.

두산은 같은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0-4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 베어스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60승 고지를 선점했다. 60승 선점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76%,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60%다.

올 시즌 넥센에서 뛰다 요한 피노를 대신에 kt에 합류한 라이언 피어밴드는 데뷔전에서 8이닝 102구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피어밴드는 6승(7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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