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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표예진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팬 스타즈 컴퍼니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이세영과 표예진이 KBS2 새 주말연속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귀염둥이 ‘사랑의 앙숙’으로 맞붙는다.
31일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측은 “이세영과 표예진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합류했다”며 “두 사람은 모두 스물 넷 동갑내기로, 무더위에 지친 주말 안방극장에 신선하고 청량감 넘치는 새 바람을 불어넣을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초 ‘결혼계약’을 시작으로 ‘닥터스’를 거쳐 ‘월계수’까지 무서운 기세로 인기 급상승중인 표예진은 월계수 양복점의 귀염둥이 ‘김다정’으로 변신한다. 이혼과 사별을 겪고 친정으로 돌아온 철부지 엄마 ‘이동숙’(오현경)과 달리, 어른스럽고 씩씩한 성격의 소유자. 미용실 스태프로 일하며 엄마를 마치 딸처럼 챙긴다.
공교롭게도 이세영과 표예진은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월계수 양복점의 네 남자 중 막내인 ‘강태양’(현우)과 엮여 유쾌한 볼거리와 팽팽한 긴장감을 합작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이세영과 표예진은 세대별 연기파들이 총집합한 ‘월계수’에서 가장 어린 축에 속하지만, 배우려는 자세는 물론 탄탄한 연기력과 당찬 근성까지 겸비하고 있어 기대가 무척 크다”고 밝혔다.
8월 27일 첫 방송 예정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이동건․차인표‧최원영‧현우)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다.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등으로 필력을 인정 받은 구현숙 작가와 ‘어셈블리’의 황인혁 PD가 의기투합하는 드라마로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 ‘결혼계약’ ‘닥터스’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엔터 명가’ 팬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