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사실상 정계복귀 선언…"국민에게 꿈·희망 돌려주겠다"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29일 전남 해남을 찾아 사실상 정계복귀를 시사했다.

손 전 상임고문은 이날 오후 전남 해남군 해남문화원 2층 강당에서 열린 ‘손학규와 함께 저녁이 있는 문화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땅끝 해남에서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돌려줘야 겠다는 각오를 다졌다”며 정계복귀에 뜻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나라가 지금 정말로 어렵다. 국민들이 갈기갈기 찢어져 있다. 서루 간의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더 이상 불공평하고 불공정한 사회로 가서는 안 된다. 우리는 더 큰 나라, 국민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전 상임고문은 공연 중간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종걸 의원이 깜짝 방문해 인사를 하자 악수를 하고 대화를 주고받는 등 반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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