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삼성중공업이 인력 감축에 따른 일회성 비용 2000억원을 실적에 반영하면서 3분기 만에 다시 적자를 돌아섰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에 매출 2조7208억원, 영업손실 2837억원, 당기순손실 2124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9% 증가했고 영업익은 작년 2분기에 기록한 영업손실 1조5481억원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2분기에는 조업일수 증가 영향으로 매출은 7.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이 2015년 4분기부터 2016년 1분기까지 2개 분기 동안 이어온 흑자 행진이 멈춰 서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3분기에 1조5000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29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고,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했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2분기에 발생한 적자는 인력 구조조정 등 일회성 단발 요인에 따른 것으로 종전의 적자 실적과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희망퇴직에 따른 위로금 지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2분기 순수 영업이익은 약 800억원(영업이익률 2.9%) 수준으로 나타났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이유는 희망퇴직 위로금 등 인력 구조조정 관련 일회성 비용 약 2100억원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공정이 지연된 세미리그(반잠수식시추설비)에 대해 향후 발생 가능한 예상 손실도 선제적으로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3분기부터는 자구계획 효과와 해양프로젝트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3분기부터는 자구계획 추진에 따른 효과로 분기당 500억원 수준의 비용이 절감되는 만큼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해양프로젝트의 경우 발주처와 상당 규모의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받기로 잠정 합의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하반기 이익 개선 규모가 더 증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에 매출 2조7208억원, 영업손실 2837억원, 당기순손실 2124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9% 증가했고 영업익은 작년 2분기에 기록한 영업손실 1조5481억원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2분기에는 조업일수 증가 영향으로 매출은 7.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3분기에 1조5000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29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고,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했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2분기에 발생한 적자는 인력 구조조정 등 일회성 단발 요인에 따른 것으로 종전의 적자 실적과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희망퇴직에 따른 위로금 지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2분기 순수 영업이익은 약 800억원(영업이익률 2.9%) 수준으로 나타났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이유는 희망퇴직 위로금 등 인력 구조조정 관련 일회성 비용 약 2100억원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공정이 지연된 세미리그(반잠수식시추설비)에 대해 향후 발생 가능한 예상 손실도 선제적으로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3분기부터는 자구계획 효과와 해양프로젝트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3분기부터는 자구계획 추진에 따른 효과로 분기당 500억원 수준의 비용이 절감되는 만큼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해양프로젝트의 경우 발주처와 상당 규모의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받기로 잠정 합의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하반기 이익 개선 규모가 더 증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