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7% 줄었고 영업이익은 2.4% 감소하는 데 그쳤다.
SK네트웍스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원유 및 원자재 가격 하락, 면세점 특허 탈락에 따른 영향 등으로 매출이 하락했다.
반면 기간사업의 사업모델 혁신 및 운영 효율화, 렌터카 사업의 고속 성장 및 수입차 정비·타이어 판매 등 자동차 사업의 실적 향상을 바탕으로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하반기 상사·정보통신유통·에너지마케팅 등 기간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동시에, 카 라이프 및 소비재 사업 영역의 고객서비스 향상을 통해 경영성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사부문은 그동안 쌓아왔던 이란 등 중동지역 내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에 기반한 거래를 강화하는 동시에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 지역 현지기업들과 협력을 통한 새로운 사업기회도 발굴할 방침이다.
정보통신유통 사업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규 휴대전화 유통과 함께 웨어러블 디바이스, 부가상품 등의 품목 다양화에 힘쓴다. 에너지유통 사업의 경우 최근 선보인 모바일 주유 서비스 '자몽'을 비롯한 지속적인 고객 중심 사업 모델 업그레이드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의 미래 핵심사업인 카 라이프 사업은 렌터카 운영대수를 지속 늘려가는 동시에, 국산차 및 수입차 정비·부품유통·타이어 등 자동차 애프터 마켓 분야에서의 고객 중심 서비스 혁신을 통해 보다 경제적이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24년간의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워커힐면세점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철저한 준비를 통해 면세점 특허를 재취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