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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고객과 함께하는 사모펀드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7/29/20160729101650999242.jpg)
지난 15일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고객과 함께하는 사모펀드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은행은 지난 28일 법인 및 기관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한 '고객참여 방식 사모펀드'가 2주 만에 한도 700억원을 모두 채웠다고 29일 밝혔다.
고객참여 방식 사모펀드는 고객이 직접 상품 개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존에는 금융사가 일방적으로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이었으나 고객이 직접 사전 및 현장 설문조사, 의견 교환 및 상품 아이디어 제안, 상품 설계 등에 참여했다.
우리은행은 법인·기관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조사한 상품 만기, 기대 수익률, 투자 대상 등의 니즈를 반영해 지난 18일부터 700억원을 한도로 모집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5일 서울 중구 소공로 본점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사모펀드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조규송 우리은행 WM사업단 상무는 "자금운용에 애로를 겪고 있는 법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시장 리서치와 수요 조사를 통한 고객별 맞춤형 상품을 출시한 결과 올 상반기에만 1조원에 가까운 금액을 모집했다"며 "향후에도 고객이 간접적으로 상품 개발에 참여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고객에 최적합한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