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2분기 매출 470억원…T커머스 전년 대비 75.3% '급성장'

2016-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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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체 매출액 470억원으로 25.5% 증가, T커머스 매출액 156억원 달성

[KTH]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KTH가 2016년 2분기 매출액 470억원을 달성한 가운데 T커머스가 전년대비 75%의 신장세를 보였다.

29일 KTH에 따르면 2016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9% 감소한 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만 놓고 본다면 지난 1분기의 전년 동기 대비 22.7%의 매출 성장에 이어 2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TH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T커머스 ‘K쇼핑’ 매출은 15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대비 75.3%나 급성장했다. 이는 1분기 매출액 128억원에 비해서도 21.9% 상승한 수치다. KTH는 K쇼핑의 성장 배경으로 단독 런칭 상품의 확대와 ‘3촌의 명품밥상’, ‘TV마트’ 등 특화 프로그램을 통한 차별화 서비스가 먹혀든 것으로 분석했다.

KTH는 2017년에 커머스 자체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ICT사업도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 수주 등 신규 수익원이 확대되면서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ICT사업 2분기 매출액은 18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7.1% 증가했다.

다만, 컨텐츠 유통사업은 매출액 13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4.8% 증가했으나, 최근 예상작 출시 지연에 따른 이익률 감소 등으로 전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또한, 컨텐츠 판권 자산에 대한 엄격한 회계기준에 따른 평가 손실 반영으로 일시적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으나, 하반기 이후에는 상반기 감액 처리한 판권 자산에서도 수익이 추가 발생하여 일정부분 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H 오세영 사장은 “상반기에는 T커머스 ‘K쇼핑’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ICT사업과 컨텐츠 유통사업도 꾸준히 성장하여 전반적으로 사업 규모의 확대가 이뤄진 시기”라면서 “하반기에는 컨텐츠 유통 라인업 확대 및 커머스 기반의 ICT 플랫폼 신사업 수주 등 신규 매출이 기대되고, K쇼핑의 매출과 이익의 동반 확대로 상반기보다 이익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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