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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송영길(4선·인천 계양을) 의원이 29일 이재명 성남시장과 함께 경기도 성남 분당 소재 판교테크노밸리를 방문, 청년 창업자와 ‘타운 홀 미팅’을 한다. 사진은 지난달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는 모습.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7/29/20160729091453779698.jpg)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송영길(4선·인천 계양을) 의원이 29일 이재명 성남시장과 함께 경기도 성남 분당 소재 판교테크노밸리를 방문, 청년 창업자와 ‘타운 홀 미팅’을 한다. 사진은 지난달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는 모습.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송영길(4선·인천 계양을) 의원이 29일 이재명 성남시장과 함께 경기도 성남 분당 소재 판교테크노밸리를 방문, 청년 창업자와 ‘타운홀 미팅’을 한다. 더민주 8·27 전국대의원대회를 앞두고 2040세대 표심 공략 및 유능한 경제정당을 위한 정책 행보로 분석된다.
송 의원 측에 따르면 송 의원과 이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판교테크노밸리를 방문해 청년 창업자와의 타운홀 미팅에서 이들의 고충을 듣고 향후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송 의원은 이 자리에서 판교를 벤치마킹한 ‘계양테크노밸리’ 조성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인천과 경기 부천, 서울 강서를 잇는 신성장동력을 통해 지방의 특성에 맞는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송 의원은 “판교테크노밸리 연간 매출액은 65조 원으로 광역시인 인천 지역내총생산(GRDP) 64조 원과 맞먹는 규모”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창업한다고 했을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초기의 창업비용과 함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라며 “실패를 개인에게만 온전히 떠맡기는 지금의 구조로는 큰 부가가치를 불러올 좋은 아이디어도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없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청년들이 실패하더라도 재도전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지원 방안을 담은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당 대표 이후 성남의 복지 확대를 위한 방안도 강구하겠다는 뜻도 피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박찬대 더민주 의원, 계양테크노밸리 추진단 30명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