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둔화와 맞물려 국내경제가 내수부진,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내·외부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국 단위 관광조직간의 긴밀한 네트워킹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방관광공사(이하 RTO) 대표 및 RTO 미설립 시·도의 관광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이 자리에서 반기 외래관광객 유치실적 및 하반기 사업계획, 외래객 수용태세 정비를 위한 관광인프라 개선 계획 등을 공유하고 지방관광조직의 협조를 요청했다.
RTO 및 시·도에서는 해당 지역별 현안사항 및 주요사업을 소개하고 지역간 상호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전창준 강원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신현묵 대구광역시 관광정책팀장은 민간분야의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은 “대규모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자체간 과열경쟁을 지양하고 한국관광공사를 중심으로 전략적인 유치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향후 KTO-RTO-시·도간 활발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의 지방분산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