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1982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한 이 내정자는 1989년 간부후보생 시험에 합격한 뒤 강원 정선경찰서장·원주경찰서장, 서울 영등포경찰서장, 경찰청 홍보담당관, 경남경찰청 차장, 서울경찰청 경찰관리관, 경찰청 외사국장·정보국장, 경남경찰청장,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실 사회안전비서관·치안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이 경찰청장 내정자는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와 안전행정부 장관의 제청 절차를 거친 뒤 대통령의 임명을 받아 공식 업무에 임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이번 주 공식 휴가 중이지만 강신명 현 경찰청장의 임기가 다음달 중에 끝난다는 점에서 후임 인사를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