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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은 오는 29일부터 10월 2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고창 용산리 분청사기'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모란무늬 큰 사발 [사진=국립전주박물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15세기 후반 호남지역 분청사기(粉靑沙器)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 가마인 전북 고창 용산리 가마를 다룬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이주헌)은 오는 29일부터 10월 2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고창 용산리 분청사기'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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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은 오는 29일부터 10월 2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고창 용산리 분청사기'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물고기무늬 접시 [사진=국립전주박물관 제공]
이들과 함께 출토된 흑유(黑釉)와 백자(白磁)도 조선전기 분청사기, 백자, 흑유의 양상을 살필 수 있는 자료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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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은 오는 29일부터 10월 2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고창 용산리 분청사기'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모란 넝쿨무늬 편병과 흑유편병 [사진=국립전주박물관 제공]
전시는 △1부 '청자와 백자의 가교 - 분청사기' △2부 '용산리 가마와 발굴이야기' △3부 '고창 용산리 분청사기' △4부 '용산리 가마의 다양한 도자기' △5부 '전북지역의 분청사기' 등 5개 주제로 구성되며, 용산리 가마 생산품 외에도 용산리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전세품들을 함께 선보인다.
전주박물관 측은 "2001~2002년 발굴조사 이후 용산리 가마의 발굴품을 총망라하여 소개하는 자리는 이번 전시가 처음"이라며 "특히 모란, 물고기 등의 무늬를 간략하면서도 활달하게 장식한 조화 및 박지분청사기를 통해 500여 년 전 이 도자기를 사용했을 조선시대 사람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