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보스 보리차, '루이보스'란 무엇? 카페인 없고 미네랄 풍부해 아이들에게도 '최고!'

2016-07-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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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루이보스 보리차가 화제인 가운데, '루이보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루이보스(Rooibos)'는 콩과 식물에 속하는 침엽수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북쪽에 있는 세더버그(Cederberg) 산맥 일대에서 자생한다. '루이보스'란 아프리카 원주민어로 '붉은(rooi)', '관목(bos)'이란 뜻으로 '붉은 덤불'을 의미한다.
루이보스티는 루이보스 잎을 건조하여 만든 차로, 100여 년 전에 유럽에 전파되었으며 현재 미국과 일본 등 20여개국에 보급되어 있다. 이는 카페인이 없어 아이들도 마실 수 있으며, 철과 칼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

또한, SOD(Superoxide dismutase)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작용이 뛰어나며, 알레르기 증세를 완화해주고 노화방지, 피부미용 등에도 효과가 있다.

루이보스로 차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루이보스 잎과 작은 가지를 잘라내어 5mm 정도로 잘게 절단한다. 절단한 잎에 상처를 내는 과정을 거치고 생잎 100kg 당 6ℓ의 물을 더해 밀봉한다. 이 후, 잎이 적갈색으로 변하면 찻잎을 15cm 정도로 쌓아서 35∼50℃에서 8∼24시간 발효시키고, 발효 후 1∼3일 동안 건조과정을 거친다.

루이보스는 국가에서 품질관리를 하기 때문에 완성된 차는 루이보스티의 집하 및 판매기관인 루이보스티보드(rooibos tea board)로 가져가고, 전문가가 잎의 길이·색·향·맛에 따라 차의 등급을 분류한다. 그리고 증기를 쬐어 멸균하고 다시 건조시킨 후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루이보스에 우유와 설탕을 넣어 밀크티로 해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는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경우가 많다. 

한편, 루이보스티를 마시는 방법은 먼저 1∼2ℓ의 물을 끓인 뒤, 2.5∼5g 정도의 티백을 넣는다. 불을 약하게 하여 5∼10분 정도 더 끓인 후 마신다. 찬물에 티백을 넣지 말고 물이 끓은 후 넣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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