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인선 지하역사 및 차량 실내공기질 양호

2016-07-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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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역 등 4개 지하역사와 운행 열차 내 실내공기질 관리운영 실태점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 수인선 인천구간 개통에 따른 실내공기질 점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점검 내용은 다중이용시설 21개 시설군에 포함된 인천, 신포, 숭의, 인하대 등 4개 지하역사의 유지기준과 대중교통 수단(운행열차 내) 권고기준에 대한 실내공기질 관리운영 실태 조사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다중이 이용하는 밀폐된 좁은 공간의 대중교통차량에 대하여 환기 등 공기질 관리가 적정하게 유지되는지 판단하기 위한“지표오염물질”에 대한 점검을 병행했다.

수인선 인천구간 4개 지하역사에 대한 유지기준 측정결과 미세먼지 45.3㎍/㎥(기준 150㎍/㎥), 폼알데하이드 24.8㎍/㎥(기준 100㎍/㎥), 이산화탄소 489ppm (기준 1,000ppm), 일산화탄소 1.1ppm(기준 10ppm)으로 평균값이 기준 대비 10.5 ~ 48.9%로 나타났다.

또한 노선의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연속 측정하여 평균값을 내는 대중교통차량 실내공기질 측정값은 미세먼지 55.2㎍/㎥(기준 200㎍/㎥), 이산화탄소 1,467ppm(기준 2,500ppm)으로 각 기준의 27.6%, 58.7%로 나타났다.

실내공기질 측정(열차내) [1]


이번에 실시한 수인선 구간의 지하역사 및 대중교통 수단(운행열차 내)의 실내공기질 측정결과“모두 법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적정 환기 등 실내공기질 관리가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희규 생활환경과장은 “2단계 구간인 송도~인천 간 수인선과 7월 30일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2호선은 시민의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으로서의 역할수행 뿐만 아니라 원도심 균형발전, 역세권 개발,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에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라며, “8월 중 도시철도 2호선 지하역사 전수 조사 등 지속적인 실내공기에 대한 관심과 실천으로 시민의 쾌적한 삶과 건강한 미래를 위해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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